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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가 아무리 발전해도, 사진에 그대로 담기지 않는 ‘사람의 감각’은 존재합니다.

해상도가 높아지고 색의 정확도와 역광 내성이 향상되더라도, 피부에 닿는 바람의 기척이나 공기의 두께, 그리고 시야 밖에서 흔들리는 빛의 미묘한 움직임까지는 쉽게 담아낼 수 없습니다.

이러한 디지털로는 재현할 수 없는 섬세한 뉘앙스를 사진에 조금이라도 더하기 위해, 우리는 여러 광학 필터를 겹쳐 왔습니다. 입사각에 따라 흔들리는 색감, 프레임 밖에서 조용히 스며드는 빛, 그리고 순간적으로 부드럽게 번지는 빛의 입자—이 작은 변화들이야말로 그 순간에 느꼈던 공기를 사진과 영상으로 남기는 열쇠가 됩니다.

그리고 표현을 겹칠 수 있을 때, 사진은 더욱 자유로워집니다.

Layer-X는 그 자유를 안심하고,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레이어 구조의 필터 시스템입니다.

OPF 550-L + Clear streak

Sparkle4

즉각적인 표현의 자유, 신뢰할 수 있는 구조.

Layer-X는 렌즈에 상시 장착하는 BASE 필터와,필요할 때만 겹쳐 사용하는 PLUS 필터로 구성된레이어 구조의 렌즈 필터 시스템입니다.

BASE 필터는 일반적인 렌즈 필터와 마찬가지로렌즈 전면에 나사식으로 장착되며,촬영 중에도 분리하지 않고 계속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 전면에 자석 방식의 PLUS 필터를 겹쳐 장착함으로써,ND, CPL, 크로스 필터 등의 효과를촬영 흐름을 끊지 않고 빠르게 추가하거나 전환할 수 있습니다.

Layer-X는 필터를 ‘교체하는 것’에서 나아가,그 순간의 감각에 맞추어표현을 겹쳐 나가는 방식으로 확장한 시스템입니다.